THE WEDDING TIMES
이재일·조하은 두 남녀가 이년 팔개월간의 교제 끝에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기로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의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.
본지 취재에 따르면, 두 사람의 인연은 이씨의 직장 동료 정현경씨와 조씨의 대학 동기 윤예진씨의 주선으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. 정씨와 윤씨는 어린 시절 성경학교에서 맺어진 오랜 벗 사이로, 각자 곁에서 지켜보던 두 남녀를 한자리에 이어주고자 합심하여 소개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.
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의 교제는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. 아침형과 올빼미형, 매운 음식과 싱거운 음식, 냉방 온도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환경과 습관이 판이하여 사사건건 부딪혔다는 후문이다. 허나 그 차이가 도리어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 되었으니, 끝끝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혼인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한다.
두 사람은 살아온 방식이 사뭇 다르면서도 이른바 "도파민이 터지는" 특별활동을 유독 즐기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. 교제 기간 중 캠핑, 스키, 프리다이빙, 낚시, 주말농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여 왔다고 본인들은 답하였으나, 항간에서는 이 모든 것이 신랑의 취향을 신부가 기꺼이 맞추어 준 것에 불과하다는 설이 파다하여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

둘이 되어 함께하는 여행을 시작하고자 합니다.
매일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겠습니다.
시작의 순간에 귀한 걸음 해주셔서
저희의 시작을 응원하고 축복해 주시면
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.

新郞
이 재 일
이준환 · 권애경
의 장남
&
新婦
조 하 은
조을종 · 강태숙
의 차녀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